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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어디 가느냐가 중요하지 않고 누구랑 가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지인들과 배 타고 완도 갔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완도에 더 들어가서 30 몇 가구밖에 안 사는 구도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구도로 가는 다리가 10년 걸쳐서 완공이 돼서 편하게 차 끌고 갈 수 있었습니다. 구도에서 전복 양식하는 지인이 있어서 지인 덕분에 완도 전복을 실컷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생걸로도 먹고 구워 먹기도 하고 죽 끓여먹기도 하고 완전 하루 삼끼 완도전복으로 배 채웠습니다




지인분이 직접 키운 전복이라 더욱 믿을 만합니다. 아직은 다 자라지는 못하지만 손바닥 만큼 완도 전복도 많았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전복과 완전 다릅니다. 맛도 신선하고 크기도 완전 차이가 납니다. 우리는 이렇게 전복 먹고 이제 배 타고 바다로 향합니다. 감성돔 낚시 고고~~



지인분의 배 타고 갑니다. 이런 배 처음 타봐서 신기합니다. 감성돔 낚시 포인트 가기 전에 이 배 타고 바다로 더 들어가서 이 배보다 더 큰 배를 갈아탔습니다. 배에서 직접 맞은 바다 바람! 느낌 너무 좋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다리는 10년 걸쳐 수십억 원 들려서 만든 다리랍니다. 이 각도에서 보니까 다리가 바다와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네요. 이제 섬 뒤편으로 출발합니다. 감성돔 낚시 포인트는 거기에 있으니까요. 



배에서 해물라면 끓여먹는 것 완전 꿀맛입니다. 먹고 남은 완도 전복을 넣어서 신라면과 함께 끓였습니다. 근데 지인 말로는 해물라면 끓이려면 신라면보다 너구리나 진라면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 갈 때 너구리와 진라면 같이 사가야겠습니다. 



바다 보면서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완도 전복과 함께 해물라면 먹는 것 완전 최고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라면 처음 먹은 것 같습니다. 꿀맛! 꿀맛입니다. 라면의 진짜 맛을 본 것 같습니다. 



제가 라면 먹는 동안 지인분들이 감성돔 낚시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 틈을 타서 내가 라면 더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먹방여행도 제대로 했네요. 특히 완도전복과 같이 먹으니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맛입니다. 



이렇게 낚시대 5대나 준비해서 감성돔 잡을 작정을 했습니다. 다들 준비성이 대단합니다. 저는 옆에서 그저 구경만하고 낚시대 끝을 보면서 움직이나 안 하나 봐줬습니다. 11월 감성돔의 철이라고 하지만 큰 감성돔 낚시 성공했으니 완전 대만족입니다. 



완전 큽니다. 낚시대 바다 속으로 끌려갈 뻔했습니다. 와우! 감성돔 낚시 성공하는 순간! 왜 지인분들이 바다낚시 좋아하는지 그때 이해하게 되었네요. 손맛이 장난 아니네요. 



감성돔도 많이 잡고 장어도 많이 잡고 완전 낚시 대성공입니다. 수확이 많아서 함께 하는 지인분들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회도 먹고 매운탕도 끓여먹어서 배에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지인이 특별히 삼치를 준비했습니다. 삼치낚시 포인트도 있다고 우리 오기 전에 미리 잡아놓았습니다. 크기 보는 순간 완전 놀랬습니다. 지인분이 직접 회를 떠서 우리 배 부르게 다 먹었습니다. 삼치 먹을 때 이 동네에서 초장 찍어서 먹지는 않고 따로 마늘, 고추, 간장 등을 섞어서 만든 소스로 찍어 먹습니다. 현지인처럼 먹어봤는데 완전 맛있었습니다. 삼치회가 입에서 저절로 녹습니다. 


이번 여행 진짜 완전 특별한 여행인 것 같습니다. 바다낚시 너무 재밌고 완도 전복도 맛있게 먹었고 감성돔 낚시도 성공했으니 기쁨 행복 백배 얻은 것 같습니다. 11월이면 진짜 감성돔 철이라 그때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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