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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은 꽃이 아니지만 어느 화려한 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한 그루일때보다는 여러 그루가 모여있을 때 절경을 이루게 되는데요. 고창 선운사의 단풍은 각자의 매력을 자랑하면서도 함께 어울리면서 조화로운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고창 선운사에서 도솔암으로 가는 길에 '도솔암 찻집'이라는 전통찻집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지인분이 자주 가는 곳이라며 물건도 너무 좋다고 칭찬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런 곳을 지나칠 수 없었죠. 

고창선운사 도솔암찻집 입구엔 여러가지 물건을 팔고 있어요. 천언염색 스카프도 있고 손수건도 있고 다양한 구경거리들이 많았어요.

여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죠. ㅎㅎ 저의 눈도 바빠지기 시작했어요. 예쁜 물건들이 많아서 지름신이 내리게 만드네요. ㅎㅎ

도솔암찻집의 아름다운 소품들!

예쁜 복바가지에요. 쌀독에 넣으면 벌레가 안 생긴대요. 양치컵도 사용가능하구요. 양치컵으로 사용할 생각 못했는데 참 기발한 생각이네요. 

도솔암찻집 안으로 들어오면 입구에 다양한 염주를 판매되고 있어요. 여기는 진짜 불교신도들의 아지트겠네요. 

고창 선운사 도솔암찻집 가운데 진열대에요. 복주머니가 가득 쌓여있네요. 색깔별로 다 의미가 달라요. 노랑색 복주머니는 재운이 들어오게 하고 청색은 건강운을 불러오고 빨간색은 액운을 없애줘요. 

복주머니 위에는 돈이 생기는 엽전도 있어요. 여기저기 돈과 건강 그리고 행운 등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소품들이 많아요.

의미있고 품질 좋은 소품들이 많이 진열되어있고 가격도 괜찮더라구요. 특히 지인분이 여기서 판 빗이 너무 좋다고 매일 빗으로 머리를 빗고 마사지하면 몸에 좋다고 했어요. 

스카프와 옷이에요. 지인분이 '도솔암 찻집'의 단골이라 이집의 스카프를 적극 추천해주시더라구요. 품질도 좋고 가격도 좋다고 했어요. 예쁜 스카프가 많아서 어떤 것을 골라야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반찬덮개는 할인중인데 8000원이에요.

귀여운 부엉이들이 눈을 크게 뜨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네요. 그리고 그림도 판매되고 있구요. 그림 속 식물과 동물 등의 의미가 메모지로 적혀있어요.

원앙은 부부애와 금손을 의미하고 목단은 부귀영화, 해는 만물의 근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석류는 무병장수, 잉어는 출세, 합격, 관직등용 등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이런 그림을 집에 걸어놓으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애요. ㅎㅎ 

부엉이들, 양, 원숭이, 소 등 동물들이 너무 귀엽게 자세를 취하고 있어요. 마음 같으면 다 집에 가져가고 싶어요~~~^^

고창 선운사 도솔암찻집에서 이렇게 예쁜 그릇과 컵 작품들도 판매되고 있어요. 모두 예술가분들의 작품이라 가격은 생각보다 조금 있네요. 

소품 하나 하나가 모양이 아름답고 의미가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나무로 만든 닭(목계)!

복돼지들이에요. 귀여운 아기돼지 다섯 마리가 '날 데려가줘' 말해주고 있는듯해요. 다음에 가면 이 것 꼭 사와야겠어요.

보면 볼 수록 귀여워요. 

행복을 부르는 그릇이래요. 그릇을 좋아하는 분이면 이 곳을 엄청 좋아하실거에요. 

소녀 얼굴이 그려져 있는 꽃병 작품이에요. 꽃과 함께 어울리면서 또 다른 작품이 만들어지네요. 참고로 이 꽃병은 20만원대에요. 

디자인이 특이한 꽃병도 있어요. 

고창 선운사 도솔암 찻집 테이블이에요. 여기는 소품샵 겸 찻집이에요. 차를 마시는 자리는 통창이 있어 야외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창틀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그림 한 점이 되었어요. 단풍멍 가능한 자리에요. ㅎㅎ

반찬덮개가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구나~예뻐요.

테이플 위에 있는 꽃병들!

고창 선운사 도솔암찻집 내부에서 바라보는 뷰에요. 

찻집에서 잠깐 머물다 가세요.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르는 느낌이에요. 지금 이 순간 행복하라는 말처럼 'here and now' 지금 이 순간 행복하는 공간이네요.

한옥과 어울리는 나무테이블과 롱의자!

고창 선운사 도솔암찻집에는 메뉴가 딱 두가지가 있어요. '대추차'와 '오미자차'에요. 저와 지인분들이 다 대추차를 시켰어요. 5명 갔는데 한 잔 서비스로 주셨어요. 

대추차 잔은 조금 작은 편이에요. 음미하면서 드셔야할 듯하네요. ㅎㅎ 

대추차 맛은 많이 달지 않은 점은 좋았고 진하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물론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조금 진한 대추차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근데 이 공간에 있는 자체가 힐링이라 나름대로 너무 만족했어요. 그리고 어떤 차를 마시느냐가 중요하지 않고 누구랑 마시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여행은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여러분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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