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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를 튀기면 돈가스가 되고 소고기를 튀기면 규카츠라고 해요. 일본 간사이 지역에서 소고기 튀김에서 유래되었고 규카츠는 간사이 지역의 향토음식이에요. 저도 오늘 규카츠를 먹으러 1986김영훈 규카츠 집에 왔어요. 앞에 숫자 1986는 아마 창업자 김영훈님이 태어난 해일거에요. ㅎㅎ

수완지구에 있는 김영훈 규카츠 집은 새로 생긴지 얼마 안 되어서 인테리어가 매우 깔끔해요. 가게가 크지는 않고 테이블은 약 6개 정도 돼요. 

주방은 가게 한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어서 안에서의 조리과정을 잘 보여요. 그 만큼 위생에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겠죠?

직원이 김영훈대표님 얼굴이 그려져있는 유니폼을 입고 있었네요. 

규카츠의 주 원료인 소고기는 뉴질랜드 산이고(한우는 비싸요) 카레와 된장을 직접 일본산을 쓰고 있어요. 

이제 주문할 시간이에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데요. 저는 처음에 키오스크 적응 안 되었는데 요즘 가게들이 다 키오스크로 주문받는거라 강제로 적응되었어요. ㅎㅎ 메인 메뉴를 보면 일반 정식이 있고 카페 들어간 정식도 있어요.

그리고 에비카레동정식은 새우카레에요. 시카규동정식은 스테이크 덮밥 하나 추가된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다음에 규카츠 2줄을 먹고 싶으면 더블정식도 있어요. 일단 가격은 많이 비싸지는 않아서 만족이네요. 

 먹다가 부족하면 이렇게 추가메뉴도 있어요. 

의뢰로 생맥주도 파네요. 밥집 겸 술집이에요. 참고로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에요. 중간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그리고 연중무휴라 주말도 정도 영업해요. 

일본 사이다 '라무네구슬 사이다'도 판매중에 있어요. 

키오스크에서도 안내되어 있지만 먹다가 생각나면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다시 추가 시켜도 돼요. 

그림 같은 한 상이 나왔네요. 저는 카레정식을 시켰는데 계란후라이까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샐러드와 일본된장국도 함께 나왔어요. 규카츠는 이렇게 예쁘게 세팅되어 있는데 바로 먹으면 안 되고 구워먹어야 해요. ㅎㅎ 저는 모르고 바로 먹을 뻔했어요. 

 이렇게 생긴 화로에서 구워먹어요. 먹는 과정이 재밌었어요. 

이렇게 고기 올려놓고 구워서 먹어요. 

오늘은 소고기 잔치네요. 비록 한우 아니지만 똑같은 소고기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으려구요. 

너무 먹음직스럽게 나왔어요. 똑같은 카레정식을 2개 시켰어요. 먹기 전에 이미 눈호강 했어요. 고기 먹기 전에 카레를 먼저 맛봤는데요. 카레는 일본에서 먹었던 카레 맛과 비슷했어요.

카레 맛이 찐하고 일본 간장 단맛까지 들어있어서 카레소스로 밥 두 그릇 먹을 수 있을 것 같애요. 그리고 계란후라이 반숙이라 같이 비벼먹으면 카페맛이 부드러워져요. 된장국은 미소된장국 맛이었어요. 한국된장국보다 더 연했어요. 

규카츠 고기는 조금 두껍지만 빨리 익는 편이에요. 

작은 화로로 구우는 거라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화로를 구경하다가 고기가 벌써 익어가네요. 

한쪽 굽고 뒤집었어요. 그 이후에 사진 없네요. ㅠㅠ 너무 배고픈 탓에 먹느라고 사진 찍는 것 까먹었어요. 

일단 고기는 너무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 냄새는 전혀 나지 않고 생와사비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참고로 김영훈규카츠 집의 생와사비는 하나도 안 강해서 그냥 생걸로 먹어도 눈물이 안 났어요. ㅎㅎ 

카레덮밥과 규카츠까지 두 가지 메뉴를 동시 먹을 수 있고 가격도 적당했어요. 완전 가성비 갑이었고 일행분도 엄청 만족했어요. 다음에 더 많이 사진 찍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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