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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자재마트에 갔는데 엄청난 크기의 마늘이 보이더라구요. 이름을 보니까 크기답게 '코끼리마늘'이라고 써져있어요.

 

코끼리마늘이 워낙 커서 봉지에 몇 개 안 들어있는데도 가격이 5900원이더라구요. 물론 요즘 물가가 상승해서 이해하지만 그래도 조금 비싸다는 느낌 받었어요. 그래도 코끼리마늘의 맛을 너무 궁금해서 한번 사서 요리해보려고 해요.

코끼리마늘이 일반마늘보다 너무 커서 봐도봐도 너무 신기해요~^^ 직접 먹었는데 그렇게 맵지 않고 양파 맛도 납니다. 

네이버백화사전에서 찾아보니까 코끼리마늘이 한국 토종마늘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해외에서는 지중해 연안의 유럽 남부와 서남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나, 본디 한국에서도 길러지던 토종 작물이었다. 국내의 농가에서는 1940년대까지 재배되었으나 그 소비가 크지 않아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6.25전쟁 무렵 미국에서 코끼리마늘의 종자를 유전자원으로 수집하였던 것을 지난 2007년 국내의 농촌진흥청 유전자원센터로 영구반환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전라남도 강진군, 충청남도 태안군 등에서 지역 특산물로 재배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당시 채취해갔던 코끼리 마늘의 현지화를 성공시켜 미국 오리건 주에서는 매년 8월 중순이 되면 코끼리마늘 축제를 열 정도로 대중화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코끼리마늘 [Elephant Garlic]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네이버지식백과의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한국토종이라 더욱 친근감이 느끼네요. 


 

삼계탕에 넣어서 한번 끓여봤는데 코끼리마늘을 그냥 먹었을 때는 양파맛이 나지만 끓여서 먹었을 때는 그냥 일반 마늘이랑 비슷해요. 그래도 맛있고 나름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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